[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판로가 막힌 지역 딸기 재배 농가를 위해 실시된 딸기 팔아주기 행사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돼 고창군과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고창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지역 딸기 판매행사를 열어 준비된 물량 400㎏(시가 480만원 상당)을 완판했다.
드라이브 스루 고창 딸기판매 모습[사진=고창군청] 2020.03.25 lbs0964@newspim.com |
딸기는 출하 시기 조절이 어렵고 장기 저장도 곤란한 작물로, 3~4월 수확철을 맞아 예년 같으면 학교 급식으로 딸기 수요가 많은 시기이나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개학이 연기되고 야외 활동이 줄면서 딸기 농가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앞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운동을 확산시켜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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