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무디스, 지방은행 4곳 등급하향 조정검토..."대구·경북 여신 비율높아"

기사입력 : 2020년03월25일 09:07

최종수정 : 2020년03월25일 09:07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부산은행 ▲대구은행 ▲제주은행 ▲경남은행 등 국내 4개 지방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한국의 경제성장 둔화 전망과 이들 은행의 신용도가 약화될 리스크를 반영했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4개 은행 장기 은행예금등급은 4개 기관의 신용등급은 'A2'로 유지되나 전망은 '하향조정 검토'로 변경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무디스는 "이들 4개 지방은행은 코로나19의 직접적 피해지역인 대구·경북 지역과 연관돼 사태 영향을 자산 리스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은행의 경우 대구·경북 지역 내 여신 및 수신 점유율이 각가 25%, 37%에 달한다. 부산은행은 작년 6월말 기준 여신 및 수신 기준 점유율이 각각 26%, 33%이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7월 기준 울산과 경남지역 내 여신 점유율이 24%이며, 제주은행은 제주도에서 여신 및 수신 점유율이 각각 25%, 37%이다.

또한 관광, 서비스, 식음료, 유통 업종의 중소기업에 대한 익스포져가 높아 자산건전성 약화가 우려된다. 글로벌 무역 둔화에 영향을 받을 제조업 부문에 대해서도 노출돼있다.

부산은행, 대구은행, 경남은행은 중소기업 부문에 대한 익스포져가 높은 지방은행으로 제조업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상회한다. 대구은행과 경남은행의 경우 조선, 해운, 건설, 프로젝트 파이낸싱, 철강, 자동차 부품 등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거나 수년간에 걸친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산업에 대한 익스포져도 있다.

다만, 유사시 한국 정부의 지원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등급상향(uplift)이 반영됐다. 부산은행, 대구은행, 경남은행엔 2노치 상향, 제주은행엔 1노치 상향이 반영됐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비롯해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 대상으로 대출 금리 인하 및 만기연장, 추가경정예산 배치 등 당국의 조치는 자산건전성 악화를 막을 것이라고 보고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