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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말 낳는 비례정당 후보 공천…괴뢰정당 비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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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당, 무늬만 플랫폼…민주당 입김에 좌지우지
미래한국당, '한선교의 난' 진압했지만 잡음 나와
열린민주당, '간판' 주진형 음주운전 논란에 고심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주요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 작업이 마무리됐으나 뒷말이 무성하다. 후보들의 과거 행적으로 인한 자질 논란인데 일부 후보를 향해서는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상당해 총선 전 비례명부가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총선을 앞두고 졸속으로 비례용 정당을 만들고 후보를 선발하다보니 검증 과정이 필연적으로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위성정당 비례 후보 결정에 기존 정당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다보니 일각에서는 '괴뢰정당'이라는 비판까지 나온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정치권이 꼼수로 대응하면서 자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배근, 우희종 시민을위하여 공동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플랫폼 정당 시민을위하여'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3.09 kilroy023@newspim.com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했다.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도 이날 각각 비례순번을 확정했다.

시민당에서 논란이 되는 이는 3번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55)이다.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피해자로 여성인권정책 전문가로 활동했다. 현 정부에서는 법무부 성범죄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다만, 권 원장이 공천이 확정된 날 사직서를 제출, 공직선거법상 규정된 공공기관장의 '사퇴 시한'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선관위는 관련 규정을 보다 상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당초 시민당에선 언론개혁 분야 추천 후보로 이창현 국민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전 KBS 이사)가 이름을 올렸으나 뒤로 밀려나고 정필모 전 KBS부사장이 8번 자리를 꿰찼다.

9번에 이름을 올린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의 경우 최근까지 녹색당을 지지하며 "민주당에 실망했다"고 했다가 뒤늦게 더불어시민당 공천에 참여한 것이 뒷말을 낳았다.

민주당에서 선발됐던 비례대표 후보들은 시민당으로 이적하며 비례순번 앞순위를 원했으나 결국 11번부터 배정됐다. 또 시민당에는 가자환경당과 가자평화인권당도 참여를 선언했지만 정작 후보들이 검증을 통과하지 무위로 돌아갔다.

'한선교의 난'이 불거졌던 미래한국당은 순번을 대거 조정하면서 수습에 성공했다. 당초 한선교 전 대표와 공병호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선정한 당선권 20번 가운데 총 11명이 밀려났다.

대신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자유한국당 시절 직접 영입한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비례 1번으로 올라섰다. 그 외에도 미래통합당 영입인재 중 5명이 당선권으로 진입했다.

반면 미래한국당 비례순번 22번을 받은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이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더불어시민당은 신형연 전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를 비례후보 1번에 공천했고 국민의당은 대구 동산병원의 간호부원장을 비례1번으로 공천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사진=뉴스핌DB] (왼쪽부터)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에 이름을 올린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최강욱 전 공직기강 비서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withu@newspim.com

친문을 표방하는 비례정당 열린민주당 6번에 배치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문제가 됐다.

주 전 대표는 열린민주당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 공개된 후보 면접 영상을 통해 "2008년인가에 제가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의 아들이 미국 국적 취득을 위해 대한민국 국정을 포기한 것도 도마에 올랐다.

열린민주당은 주 전 대표를 열린 공천 투표 결과에 따라 그대로 6번에 배치할 것인가를 두고 전날 늦게까지 격론을 펼쳤다.

한편 열린민주당 12번을 배정받은 서정성 광주 남구의사회 회장의 경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따라 민주당을 떠났던 이력이 문제가 됐다. 결국 서 회장은 이날 비례대표 후보에서 사퇴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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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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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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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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