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동원F&B는 아이스팩을 대체하고 친환경 보냉재로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신선식품 포장에 쓰이는 아이스팩은 플라스틱 성분의 아이스젤이 들어있어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싱크대나 하수구에 버릴 경우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 폐기시 젤을 종량제 봉투에 버리고 비닐팩은 따로 분리 배출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도 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동원샘물 프레쉬 [사진 = 동원F&B] 2020.03.24 oneway@newspim.com |
동원F&B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원샘물 프레쉬'를 얼려 아이스팩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페트에 들어있는 생수는 시판되고 있는 제품과 동일한 물이기 때문에, 별도로 보관했다가 언제든지 음용이 가능하다.
동원샘물 프레쉬는 신선식품 배송 업체들을 대상으로 출시된 기업간 거래(B2B) 전용 제품으로 아이스팩보다 단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실제로 동원F&B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대 신선 HMR 온라인몰 더반찬을 통해 '동원샘물 프레쉬'를 시범 운영해 3달간 약 30만개의 아이스팩을 대체하는 효과를 거뒀다.
동원샘물 프레쉬 페트병은 페트병의 무게를 12.9% 줄여 국립산립과학원의 측정 기준 연간 소나무 837만 그루를 심는 환경보호 효과를 인정받은 결과 2013년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샘물 프레쉬는 환경 보호도 실천하고 고객들에게 편리함도 제공할 수 있다"며 "최근 사회적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많은 업체들이 동원샘물 프레쉬를 통해 필환경 경영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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