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23일 확진자 두배↑ 중국 코로나19 재확산 비상, 한국 베이징 하늘길 막혀

기사입력 : 2020년03월24일 10:21

최종수정 : 2020년03월24일 10:37

진원지 우한 제로발생 6일만에 첫 환자 발생,
베이징시 외지서 오면 베이징주민도 시설 격리
한국-베이징 하늘길 막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23일 전날 보다 두배 가까운 78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우한시에서 '제로 발생' 6일만에 다시 첫 환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23일 전체 신규 확진자 78명 가운데 74명은 해외 역유입 환자이며 나머지는 우한시 1명 등 국내 자체 발생및 해외발 환자에게서 감염된 환자로 알려졌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23일(0시~24시)하루 78명에 달했다고 밝히고 이중 74명이 해외 역유입 환자라고 밝혔다. 나머지 4명중 한명은 우한시에서 발생,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게 아닌가하는 우려로 중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나머지 4명은 국내 자체 발생이거나 해외 역유입 환자에게서 감염된 환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24일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해외 역유입환자는 모두 427명으로 늘어났다.

23일 해외 역유입 신규 환자는 해외와의 교류가 가장 빈번한 베이징시가 31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광둥성과 상하이시가 각각 14명, 8명을 기록했다. 푸젠선과 텐진시 장수성에서도 각각 5명, 4명, 3명의 해외 역유입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은 해외 역유입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등 나라의 관문격인 공항에 대한 봉쇄 및 방역할동을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 수도공항은 국제선 항공편 직항 노선을 전격 폐쇄,  중국내 12개 다른 공항에 먼저 기착해 검사를 받은 뒤 이상이 없는 승객에 대해서만 베이징으로 입경할 수 있도록 했다.

베이징시는 25일 0시 부터 베이징에 주소지를 둔 사람까지 포함해 베이징 외부에서 들어오는 모든 인원에 대해 지정 시설에 격리 수용하고 핵산 검사와 집중 관찰을 시행하기로 했다. 비용은 모두 자부담이다.  

베이징 여객 수요가 대폭 줄어들면서 대한항공의 경우 3월 28일 부터 4월 25일까지 베이징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을 잠시 중단키로 했다.

아시아나 항공도 3월 26일과 3월 28일 랴오닝성 다롄을 경유해서 베이징에 가는 항공편을 취소했으며 이후의 항공편도 잠정 중단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한국과 베이징 사이를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막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베이징 공유차량 기사가 23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뒤 좌석을 비닐로 밀봉해 놓고 영업을 하고 있다.  2020.03.24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