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회계관리제도는 '비적정'으로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
"신규사업 반영되지 못한 부분 작용...회계 시스템 점검해 사유 해소할 것"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반도체 설계·음향기기 부품 제조기업 엔시트론이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엔시트론은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됐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의견이 비적정으로 나오면서다.
[로고=엔시트론] |
엔시트론 관계자는 "화장품과 전자담배가 신규사업으로 추가됐지만, 사업 내용에 대한 업데이트가 적절하게 반영되지 못한 부분이 작용했다"며 "향후 내부회계 시스템을 재점검해 환기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하겠다"고 답했다.
유상증자, 투자자산 매각 등을 통해 관리종목에서도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환기종목 및 관리종목 지정은 일부 주주들이 우려하는 거래정지에 해당하는 사항이 아니다"라며 "올해 사업 내실을 다져 지정 사유를 모두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