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폴리컴, 23일 여론조사 결과 공개
부산 진갑·남구을 오차범위 내 초박빙 승부
북강서갑에서는 전재수가 박민식 앞질러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4·15 총선에서 부산 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2곳에서 미래통합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소폭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이내인 만큼 최종 결과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23일 국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폴리컴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진갑의 경우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 34.6%, 서병수 미래통합당 후보 36.3%로 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나갔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근 후보는 13.2%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정당 지지율은 통합당 40.5%, 민주당 31.1%로 나타났다.
부산 남구을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박재호 민주당 후보(사진 왼쪽)와 이언주 통합당 후보<사진=뉴스핌 DB> |
부산 남구을에서는 경기도 광명을 떠나 고향에 둥지를 튼 이언주 미래통합당 후보가 42.6%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이 지역 현역인 박재호 민주당 후보는 40.5%를 기록, 역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통합당 38.5%, 민주당 31.5%로 조사됐다.
부산 북강서갑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47.1%의 지지를 받아 37.2%의 지지율을 기록한 박민식 통합당 후보와 격차를 보였다.
북강서갑에서는 민주당이 34.8%, 통합당 34.1%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0일과 21일 부산시 남을(응답률 6.7%, 대상 710명), 부산진갑(응답률 6.0%, 대상 713명), 북강서갑(응답률 7.3%, 707명)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