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서동용 민주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예비후보는 23일 순천시 해룡면 신대출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이를 되돌려 놓는 것이 첫 번째 과제이며, 법에 정해진 대로 선거구 획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소신"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서동용 후보 기자간담회[사진=오정근 기자] 2020.03.23 jk2340@newspim.com |
그는 "그러나 이 일은 무소속 한명의 외침으로는 결코 쉽지 않다"며 현역 국회의원인 무소속 후보를 겨냥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또 "비록 순천과 광양이 많은 교류가 있기는 하지만 전통적으로 떨어져 살아 왔다"며 "문화가 다르고 생활 감각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섞어 놓으면 옳지 않다"며 "해룡을 원래대로 해야 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광양·곡성·구례는 두 번째 국회의원 선거를 하고 있어 이제 문화적으로도 적응돼 가고 있으니 그대로 유지하고 보호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구 획정은 굳이 더불어민주당의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싶은 분도 있겠지만, 획정 과정 등은 국회의 결의(결정)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 "해룡면을 해룡답게 만드는 데는 많은 선결 과제가 있다"며 "예술·문화 공간 신설, 긴급아이돌봄시설 확충과 교통문제 등을 우선 해결하겠다"며 인근 세풍 지역을 앞세워 "환경문제 또한 소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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