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아버지·아들 외에 가족 2명은 음성 판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6번·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19일) 배곧동에 거주하는 A(48) 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이 나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A씨의 가족 3명 중 아들 B(13) 군이 같은 날 저녁 양성 판정을 받고 안성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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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방역요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2.26 pangbin@newspim.com |
시와 방역당국은 A씨가 지난 14일 경미한 증상을 보여 배곧동 소재 코아이비인후과에서 오후 1시 33분쯤 진료를 받은 후 18일 인천에 있는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19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들은 A씨와 코아이비인후과 병원을 방문한 것 외에는 19일까지 자택에 머물렀고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흥시는 "확진자 거주지 및 인근 아파트 단지 등 이동 경로에 대해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감염경로 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완료되는대로 시 홈페이지와 SNS에 알릴 예정이다"며 "확진자는 14일 증상이 나타난 이후 스스로 자택에만 머물며 코로나19 수칙을 철저히 지켜 추가 접촉자 발생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