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로나19] WHO 참여 임상연구 실무회의 개최

기사입력 : 2020년03월18일 14:05

최종수정 : 2020년03월18일 14:05

국내 전문가 10명·WHO 임상팀 자문위원 2명 참여
WHO가 먼저 참여 제안…정보공유·협력방안 모색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임상 특성 연구를 위한 첫 회의가 열린다. 특히 국내 연구 참여를 제안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연구를 참고해 국제지침 등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정부가 주도하고 WHO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임상 코호트 연구를 위한 실무회의를 18일 오후 5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호트란 특정 질병 발생 요인 등을 조사하기 위한 역학적 동일 집단을 말한다.

회의에는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김성순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 이주연 국립보건연구원 신종감염병매개체연구과장 등과 방지원 중앙임상지원 태스크포스(TF) 책임자 등 국내 전문가 10명이 참석한다. WHO에서는 윌리엄 피셔 WHO 임상팀 자문위원, 토마스 플래쳐 WHO 임상팀 자문위원 등 2명이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방지환 중앙감염병원 운영센터장(오른쪽)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임상TF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2.11 dlsgur9757@newspim.com

이번 실무회의는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내 의료진이 주관하는 코로나19 임상역학 연구에 WHO가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추진됐다. 국내 코로나19 임상과 면역 양상 연구과제, 임상연구를 위한 연구조사서 양식 및 자료수집 방법, 자료 분석·활용 계획, WHO 역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WHO는 유럽에서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치료제 반응, 중증도 사망사례의 특징, 임상적 바이러스 특성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아울러 한국 외 다른 국가와 국제협력 연구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질본 관계자는 "WHO는 한국과의 국제 공조를 통해 코로나 19에 대한 국제지침의 수정 및 보완을 시도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한국 정부와 상호정보 공유 및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역학적 및 면역학적 연구에 대한 긴급 연구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국내 확진자 면역학적 특성 연구'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역학적 연구'가 선정평가를 완료한 바 있다.

김성순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은 "국내 코로나19 임상 역학적 및 면역학적 연구를 통해 방역정책의 근거 자료를 확보하고 WHO 연계를 통한 국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