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7명 추가 발생...경산시내 누적 확진자 537명
[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에서 파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A(22) 씨가 지난 16일 파키스탄으로 귀국하는 비행기 탑승 전에 '코로나19 검사증명서' 발급을 위한 검체검사를 받고 이튿날인 17일 양성으로 확정됐다.
A씨는 비행기 탑승이 허용되지 않았다. 지난 14일까지 진량읍 소재 모 원단업체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경북도와 보건당국은 A씨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같은 투룸에서 생활해 온 외국인 4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날 하루동안 경산지역에서는 파키스탄 근로자를 포함 7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누적 환자는 537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대응 진행상황을 설명하는 최영조 경산시장[사진=경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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