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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전통시장-화훼농가 연계 이벤트 '함께 웃음꽃'

기사입력 : 2020년03월17일 16:34

최종수정 : 2020년03월17일 16:42

[곡성=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을 타개하고자 18일부터 전통시장과 화훼농가를 연계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 1만원 이상 지출하면 지역 화훼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장미 3송이 또는 알스트로메리아 1단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에서는 18일부터 4월 3일까지 4차례, 옥과전통시장과 석곡 전통시장은 각각 19일과 20일에 한 차례씩 개최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도 살리고 화훼농가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화훼농가 돕기 [사진=곡성군 ] 2020.03.17 kt3369@newspim

곡성군은 전 부서와 읍면은 물론 지역 내 다른 기관과 연계해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지역 식당 이용하기, 심청상품권 사용하기 등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것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전통시장 사용료를 50% 감면하는 정책을 선제적으로 펼쳤다.

지역 기관단체와 협력해 꽃 소비 릴레이 운동도 이어오고 있다. 꽃 소비 릴레이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옥과농협에서는 로컬푸드 매장에서 지역농산물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화훼농가에서는 여러 기관과 주민들의 응원과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곡성군에서는 전통시장 방역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또 손소독제 비치, 공중화장실 소독, 마스크 배부 등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kt363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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