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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충격 중국경제, A주·채권은 '안전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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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GDP 1.0~3.0%P 하락 전망
한일 충격 여파에 따른 산업체인 타격
주식, 채권시장 외자 유입 기회될 수도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중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경제는 이미 사상 최악의 '차이나 쇼크'를 연출했다. 중국 경제가 받은 타격은 산업생산이 30년만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소비와 투자 등의 성장률이 일제히 추락한 1~2월 경제 성적표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현재 중국에서의 코로나19 사태는 어느 정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 중국 경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는 전세계 경제의 중국의존도 시험대가 된 동시에, 전세계 공급사슬의 중심에 서 있는 중국의 입지를 여실히 증명했다. 이처럼 글로벌 경제망의 강한 연결고리를 쥐고 있는 중국인 만큼, 팬데믹 사태에 따른 타격은 불가피한 현실이다. 

상해교통대학 상해고급금융학원(SAIF)과 상해교통대학 중국금융연구원(CAFR)은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에 따른 중국 경제 영향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속 거시경제, 산업체인, 증시, 채권, 환율 등 영역별로 중국 경제가 받을 영향에 대해 예측했다.

[그래픽= 중국 국가통계국] 배상희 기자 =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중국의 1∼2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3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 올해 GDP 최대 3.0%P 하락, 한∙일 쇼크 시 산업체인 타격 불가피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중국의 주요 수출국 중 현재 바이러스 사태가 비교적 심각한 국가들의 비중이 높은 편인 만큼, 해외 수요 축소에 따른 중국 경제 충격은 간과할 수 없다고 평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해외 수요가 위축되고, 이는 중국 수출 산업에 2차 타격을 유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낙관적으로 예측하면 올해 중국 수출 성장률은 5.5%포인트 하락하고, 중립적으로는 10.9%포인트, 비관적으로는 17.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중국 수출이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한 비중은 17.4%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중국 GDP 성장률은 낙관, 중립, 비관적 관점에서 각각 1.0%포인트, 1.9%포인트, 3.0%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적 측면에서는 중국의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의 바이러스 사태 추이가 향후 중국 산업체인 변동의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과 한국, 중국과 일본의 쌍방 무역 거래액은 평균 2000억 위안에 달하고, 중국은 한일 양국의 최대 수입국으로서 중국의 양국에 대한 중간재 의존도가 비교적 높다. 삼국 무역은 업∙미들∙다운스트림 산업 영역에서 상호 의존도가 높은 만큼 중국 경제에 대한 영향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전기기계 제품(자동차 부품, 반도체), 화학제품(신소재) 등 영역에서 중국의 한일 의존도가 높은 만큼, 한일 양국 산업이 바이러스로 타격을 입을 경우 중국 국내 미들∙다운스트림 반도체 및 자동사 제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으로 더욱 확산될 경우 중국의 주요 수입 품목인 전기기계, 운수, 화공, 가구, 광학시계, 의료설비, 방직제품 등 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기준 중국과 미국, 중국과 유럽연합의 무역 거래액은 각각 6598억 달러, 6039억 달러로 비교적 큰 규모의 무역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제네바 신화사=뉴스핌 특약] 배상희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발언하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의 모습.

◆ A주∙채권 영향 크지 않을 것, 외자 유입 기회될 수도

증시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 글로벌 증시 변동에 따른 연동 반응이 일으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중국 내 바이러스가 발발했던 2월 22일 이후에도 반등세를 유지해왔던 중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하락과 함께 상승세가 약화되면서 2월 28일에는 상하이종합지수가 3.71%, 선전성분지수가 4.80% 하락했다는 사례를 예시로 제시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중국 본토 A주와 글로벌 증시의 상관성이 크지 않은 만큼, 팬데믹 사태 속에서도 중국 A주의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보고서는 중국과 미국 주식시장의 상관성이 약하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는 투자자들의 자산 분배 다양화를 유도하고, 미국 증시에서 수익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경우 중국 증시로 유입되는 해외자본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채권 측면에서는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확대에 따라 무위험 이자율이 지속 하락하고 이에 따라 신용채 수익률 또한 감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바이러스 사태 속 위험회피 심리가 높아지면서 신용 스프레드가 소폭 확대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 리스크는 제어가 가능한 수준이며, 신용 채권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업무 복귀율에 큰 영향을 받는 요식업, 부동산, 교통운수업, 문화오락 등의 일부 산업과 관련해서는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만기에 도달하는 재매각 채권 규모 면에서 건축업은 7811억 위안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교통운수업 6474억 위안, 부동산업 3989억 위안의 순이었다. 특히, 부동산업은 민영 기업이 보유한 만기 채권 비중이 비교적 높아 일정한 리스크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요식업은 올해 만기에 도달하는 채권 규모가 32억 위안에 불과해 전체적으로 통제 가능한 리스크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유럽의 채무 리스크가 확대되고, 미국의 저금리 추세가 유지되면서 외국자본의 중국 채권시장 유입이 늘어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경제가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면서 채권 수익률 또한 상승하고, 이와 함께 중국 채권 투자가치 또한 명확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중국 채권을 일종의 안전 자산으로 인식한 외국 자본 유입이 늘면서 중국 채권의 국제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이다. 

환율 측면에서는 현재 평가절상 및 평가절하의 요인이 모두 존재하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시장 예측에 따라 위안화 환율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미 무역협상 타결, 중미 금리차이 확대, 위안화 위험회피 기능 확대 등은 평가절상 요인으로, 재정 적자 확대는 평가절하 요인으로 지목됐다. 향후 위안화 환율은 경제 회복 추이, 통화정책(미중 금리 차이)과 재정정책(재정 적자), 중미 무역 갈등 진전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평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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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전영현 부회장과 만찬..."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직접 찾아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의 핵심 의제로 꼽힌 AMD와 삼성의 '파트너십'에 대해 수 회장이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피지컬 AI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 "파트너십에 대해 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수 회장은 이날 오후 4시44분께 검은색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도착했고, 오후 8시경까지 전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만찬을 즐겼다. 이날 밤 늦게 출국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수 회장은 사옥에 들어서기 직전 삼성과 논의할 핵심 의제를 '파트너십'이라고 짧게 밝혔다.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수 회장은 "파트너십 얘기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만나느냐'는 질문에는 "Too much information(너무 많은 정보가 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과 조상연 삼성전자 DSA법인장(부사장)이 수 회장을 사옥 1층에서 영접했다. 수 회장은 이날 서초사옥에서 전 부회장과 약 7개월 만에 재회했다. 둘은 지난 3월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한 만났다. 생산라인도 둘러보며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기도 했다. 만찬이 끝난 뒤 수 회장은 "삼성은 우리에게 훌륭한 파트너이고 전략적으로 좋은 논의를 나누고 있다"며 "오늘 대화 역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HBM 넘어 파운드리·피지컬AI까지 협력 넓히나 삼성전자와 AMD의 협력이 메모리를 넘어 파운드리로 확대될지가 이번 회동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수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MD 게이머 데이'에서 "삼성은 여러 영역에서 좋은 파트너"라며 "파운드리를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삼성과 계속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MD가 AI 가속기 공급을 빠르게 늘리는 가운데 향후 삼성전자의 첨단 공정을 활용한 생산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양사는 이미 HBM과 DDR5 등 차세대 AI 메모리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는 삼성전자가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인스팅트 MI455X'에 6세대 HBM인 HBM4를 공급하고, 랙 단위 AI 서버 플랫폼 '헬리오스'와 차세대 서버용 CPU에 쓰이는 고성능 DDR5에서도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AI 가속기 시장이 커질수록 AMD로서는 안정적인 HBM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고, 삼성전자 역시 차세대 HBM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다. 수 회장은 삼성과의 관계를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강조했다. 그는 "삼성은 AMD의 가장 전략적인 파트너 중 하나이며 HBM, DDR5 등 메모리와 여러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1~3년 파트너십이 아니라 3~5년 이상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파트너사와 가깝게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 회장은 만찬 이후 '파운드리 분야에 대한 논의에 진전이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반적으로 매우 폭넓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답했다. 피지컬 AI 분야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AMD가 최근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월드랩스를 82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피지컬 AI 특화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수 회장은 삼성전자와 피지컬 AI 협력에 대해서 "앞으로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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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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