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SUV=디젤' 공식 깬 르노삼성 QM6, 올해도 흥행 예고

기사입력 : 2020년03월16일 16:26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16:26

출시 6개월 뒤 국내 SUV 판매 1위 이어가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모델인 더뉴 QM6가 올해도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16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더뉴 QM6의 월별 판매량은 1월 3540대, 2월 2622대로 각 해당월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 간 총 7558대가 판매되며 출시 6개월만에 국내 전체 SUV 시장 월간 판매 1위로 올라선 뒤, 높은 판매량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판매 증가세는 시장 후발주자라는 어려움을 극복해냈을 뿐만 아니라, 가솔린 SUV 출시를 통해 'SUV=디젤'이라는 공식을 깨며 '새로운 SUV 시장의 가능성'을 입증함으로써 큰 의미를 남겼다는 평가다.

더뉴 QM6의 인기는 가솔린 모델 'GDe'와 LPG 모델 'LPe', 디젤 모델 'dCi'로 세분화한 모델 다각화에 있다.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모델을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확대한 덕이다. 소비자는 경제성이나 파워, 정숙성과 고급감 등 원하는 특성의 더뉴 QM6를 고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더뉴 QM6 [사진=르노삼성차] 2020.03.16 peoplekim@newspim.com

국내 유일 중형 LPG SUV인 '더뉴 QM6 LPe'를 비롯해 우수한 연비와 정숙성으로 스테디셀러로 SUV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가솔린 모델 '더뉴 QM6 GDe', 국내 시판 중형 SUV 중에서 연료 효율이 가장 뛰어난 '더뉴 QM6 1.7 dCi' 등으로 SUV 특유의 실용성과 구매·유지 비용의 합리적 면모를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특히 국내시장 유일의 LPG SUV인 더뉴 QM6 LPe는 가솔린 모델 못지않은 공간활용성과 승차감 그리고 경제성으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QM6의 지난해 판매량 4만7640대 가운데 43.5%(2만726대)를 차지했다.

더뉴 QM6 LPe의 가장 큰 강점은 SUV를 SUV답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공간'이다. 트렁크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적용되는 LPG 연료통 '도넛탱크(DONUT TANK®)'를 탑재해 중형 SUV 특유의 공간 활용성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커다란 LPG 탱크를 탑재하고도 트렁크 공간은 가솔린 모델의 85%에 달할 정도다.

지난해 9월, 부분변경 모델 가운데 가장 늦게 합류한 더뉴 QM6 dCi는 뛰어난 연료 효율과 디젤 엔진 특유의 두툼한 토크감으로 시원시원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기존 2.0ℓ 디젤엔진에 1.7ℓ 다운사이징 디젤엔진을 새로 추가해 경제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선택지를 확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뉴 QM6 1.7 dCi 2WD 모델은 17~18인치 휠 기준 복합 연비가 14.4km/ℓ로 국내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중형 SUV 중 연료 효율이 가장 뛰어나다. 이와 함께 출시된 더뉴 QM6 2.0 dCi 4WD는 기존보다 최고출력(190마력)이 향상됨에도 불구하고 연비(18인치 기준 복합 12.7km/ℓ)까지 향상됐다.

새로 선보인 더뉴 QM6 dCi의 또 다른 특징은 엔진의 최대토크가 이전 모델보다 낮은 회전수(RPM)에서 발휘된다는 것이다. 1.7 dCi 2WD는 1750~2750rpm에서 34.6kg·m의 최대토크가, 2.0 dCi 4WD 모델은 1750rpm~3500rpm에서 38.7kg·m가 풍부하게 발휘된다.

덕분에 모든 주행 환경에서 뛰어난 응답성과 가속성능을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도심주행처럼 중/저속 구간이 많은 상황에서 쾌적한 운전이 가능하다.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을 적용해 강화된 디젤배출가스기준(Euro6D_Temp)도 충족시켰다.

주행성능을 강화하면서 디젤 SUV의 단점으로 꼽히곤 하는 정숙성 강화에도 다양하게 힘썼다. 특히 소음 유입 가능성 높은 펜더와 대시, 서브프레임부시, 엔진 배기 히트 쉴드 부분에 차음재를 보강하고 재질 또한 개선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더뉴 QM6는 올해에도 훌륭한 판매 흐름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간 대비 20.2% 상승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며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라인업 구성이 주효했던 것으로 생각하며, 2020년에는 더뉴 QM6는 물론 신규 모델인 XM3를 통해 국내 SUV 시장을 사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