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포스코가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의 자동차강판 공장을 이달 재가동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우한 정부는 최근 자동차, 반도체 등과 관련한 일부 산업에 대해 조업을 재개하도록 허가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 우한 자동차강판 가공공장(CWPC)도 조업재개 승인을 받아 이르면 이달 말부터 재가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종 가동 승인까지는 방역 관련 등 후속 절차가 남아있어 빠르면 3월말경 재가동이 예상되며 조속히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우한 공장의 자동차용 강판 연간 생산능력은 17만톤(t)으로, 포스코 연간 자동차 강판 생산능력(900만t)의 1.8% 규모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달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춘제 연휴 연장 조치에 따라 공장을 가동하지 않았다.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포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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