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광장, 직원 및 시민 참여 가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와 '2차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혈액수급이 악화되자 지난 2월 17일 1차 헌혈행사를 추진해 200여명의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바 있다. 사태와 장기화되면서 원활한 협액수급을 위해 추가적인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광장의 대한적십자사 대형 헌혈버스(3대)에서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서울시 직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할 수 있다.
채혈시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대한 대비로 발열감지카메라, 세정제 등을 비치하고 채혈장비 1회용 사용 및 수시 시설 소독을 실시한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혈액수급난으로 수혈 위급 환자들 역시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지난 2월 많은 서울시 공무원들이 참여했던 헌혈행사에 이어 추가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방역과 마스크 착용, 1회용 채혈장비 사용 등 채혈 과정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민 참여도 가능하니 따뜻한 관심과 적극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