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사태 '판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병) 선언과 관련해 전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 전수조사에 나서는 등 발 빠른 대응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완주군은 군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박성일 군수 주재로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중국 유학생 외에 다른 나라 유학생의 전수조사 관리를 포함한 학원과 교습소 방역대책, 위생업소 방역 대책, 신고 체육시설 방역대책 등 집중관리 대상 시설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강하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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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
완주군은 이에 따라 중국인 유학생 입국 외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다른 나라 유학생 등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하는 등 선제적 관리방안 마련에 적극 나섰다.
완주군은 아울러 PC방과 노래방 등 청소년 이용시설, 학원과 교습소, 숙박업소 등 위생업소, 체육도장업 등 민간 신고체육시설 등 4대 분야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완주군은 이날부터 5일 동안 위생 취약업소 방역소독 집중 점검을 하고 체혈측정 안내와 물품 배부, 지속적인 방역소독 홍보에 돌입하기로 했다. 또 체력단련장업이나 당구장업 등 신고체육시설에 대해서도 감염병 예방수칙의 이행 권고와 지도에 지속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