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밸류와 제휴…표준화된 빌라 시세 데이터베이스 구축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SBI저축은행이 빅데이터 기반의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주택시세 평가 기능을 탑재한 빌라담보 대출 상품인 'SBI빌라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SBI빌라대출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주택시세 평가 기능과 주택의 환가등급을 개발 및 적용해 보다 정교하고, 표준화된 담보의 평가가 가능해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사진=SBI저축은행 제공] 2020.03.11 Q2kim@newspim.com |
과거 빌라대출의 경우 표준화된 시세가 없어 쉽게 취급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금리와 한도가 금융사별로 격차가 커 주택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을 활용해 시세 평가 시스템과 환가등급을 적용했다고 SBI저축은행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전국 빌라의 시세를 표준화하고 등급별로 분류할 수 있어 업무의 정확도는 높이고 심사 시간을 단축시켜 효율성을 높였다.
'SBI빌라대출'의 시세 표준화와 환가등급 개발은 핀테크 기업인 빅밸류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업뮤 제휴를 통해 핀테크 기반의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켜 과거 금융사들의 상품들과는 금리, 한도 등 다방면에서 차별화를 뒀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과거 빌라 대출의 경우 정해진 시세가 없어 제대로 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정확한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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