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방역·위치 추적···코로나19 퇴치에 첨단 IT 맹활약

기사입력 : 2020년03월11일 00:51

최종수정 : 2020년03월11일 00:51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 드론이 거리 곳곳에 소독제를 뿌리며 돌아다닌다.

# 경찰이 착용한 고글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체온을 측정, 열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 스마트폰 위치 추적 장치가 감염 의심 증세를 보이는 이들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파악한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스피드게이트에 11일부터 안면인식 운영이 중단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3.10 noh@newspim.com

미국의 존스 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108개 국가로 확산, 총 11만32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첨단 IT 기기가 바이러스 퇴치와 관리에 적극 동원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갖가지 최악의 시나리오가 제시되는 가운데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통제와 방역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각국에서 포착되고 있다.

대규모 자가 격리와 여행 금지를 시행 중인 이탈리아와 중국에서는 일명 '자가 격리 안전 보호' 앱이 디지털 감시망으로 역할하고 있다.

격리 대상자가 허용된 공간을 벗어날 경우 휴대폰의 앱이 경고 신호를 울려 주위 사람들과 해당 기관의 정책자들이 알 수 있게 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휴대폰은 이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고, 애플 역시 오는 20일까지 아이폰에 해당 앱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에서는 모바일 결제에 사용하는 QR 코드를 이용해 각 개인의 동선을 파악하도록 하고 있다.

택시와 주요 건물, 관광지와 각 대학에서 코드를 스캔한 뒤 이름과 동선 및 접촉자를 밝히고 건강 상태를 알리도록 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감염 위험이 있는 이들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기 위한 복안이다.

호주에서는 샘(Sam)이라는 챗봇을 도입해 바이러스 관련 의문점이나 개인적인 증세에 대한 질문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에서도 시선을 끄는 IT 기술이 포착되고 있다. 산불과 같은 사건 사고를 경찰에 알리는 데 사용되는 비행체가 수 백 피트의 거리에서도 군중들 가운데 열이 나는 이를 감지해 잠재적인 바이러스 감염자를 가려내는 데 활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찰들도 특수 고글을 착용하고 열이 있는 이들을 파악, 바이러스를 전파할 위험이 있는 이들을 통제한다.

상하이에서는 격리 대상자의 대문에 디지털 기기를 장착, 쓰레기를 버리거나 택배를 받는 등 허용된 활동 범위를 벗어나는 움직임이 포착될 경우 해당 지역의 경찰서에 경보가 울리도록 하고 있다.

중국판 구글로 통하는 바이두는 지하철 역무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들을 가려내는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이는 베이징에서 활용되고 있다.

중국 IT 산업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선전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진입하는 차량의 운전자에게 QR 코드를 스캔해 세부적인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밝히도록 하고 있다.

선전 지역의 경찰이 착용한 헬멧과 고글은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이는 주민들을 밝혀낼 수 있는 IT 기기다.

이 밖에 소독제를 뿌리는 드론이 방역에 동원되는 등 코로나19와 전면전에 IT 기술의 활약이 크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