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유학생 중 절반만 입국
휴학 또는 온라인 강의 들을 듯
[서울=뉴스핌] 김홍군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대학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 2명 중 1명이 국내 입국을 포기하거나 미룬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 6만7876명 중 3만955명(45.6%)이 아직 입국하지 않았다.
이들 미입국 유학생들은 2020학년도 상반기 휴학을 하거나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을 전망이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휴학을 권고하고, 온라인 수업을 하라는 지침을 각 대학에 내렸다. 한∙중 교육부는 양국 유학생 출입국을 서로 자제시키자고 합의하기도 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홍군 기자 = 지난달 25일 인천국제공항 중국 유학생 안내센터에서 한 유학생이 코로나19 행동수칙 등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핌] 2020.02.25 kiluk@newspim.com |
현재까지 국내에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학생은 1명이다. 강릉 가톨릭관동대에 다니는 이 학생은 지난달 28일 입국했으며, 자가격리 중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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