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21대 국회에서 노동존중 실천 국회의원단 구성하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코로나19국난극복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노동존중 실천 공동선대본부'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0일 한국노총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한국노총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김동명 신임 한국노총 위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해찬 대표는 "한국노총과 민주당은 정책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고 제가 당대표가 된 뒤에는 양자 간의 정책협의회가 정례화되어 더욱 긴밀한 정책협력 관계를 맺어왔다"며 "이날 공동선거 대책본부를 구성한데에는 그런 협력과 신뢰가 바탕이 되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빌딩에서 열린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3.10 kilroy023@newspim.com |
이 대표는 이어 "오늘 이뤄지는 '노동존중 총선승리를 위한 공동협약'은 한국노총과 우리 민주당의 협력과 신뢰의 표시"라며 "오늘 합의한 '21대 국회 노동부문 5대 비전과 20대 공약' 등 핵심과제를 지키기 위해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고 21대 국회에 '노동존중 실천 국회의원단'을 구성해서 공동약속을 이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노동 존중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며 "노동자 여러분과 한국노총의 강력한 응원과 지지가 절실하다.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과 한국노총은 '코로나19국난극복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방역 못지않게 경제 기반을 유지하고 노동자와 자영업 등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과 불안을 덜어 드리는 것도 중요하다"며 "오늘 함께 발표하는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한 공동성명'은 앞으로 코로나19가 가져올 경제피해를 복구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th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