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매칭 기부…대구·경북 최우선 전달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SC제일은행은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해 임직원 모금 캠페인을 실시, 총 1억3252만2000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노동조합을 포함한 임직원들의 동참으로 6626만1000원을 모았다. 이후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 참여에 뜻을 같이하기 위해 은행 측에서 동일한 금액을 매칭(Matching) 기부했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좌)이 김용희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에게 코로나19 피해복구 및 지원을 위해 임직원과 은행이 모금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SC제일은행] 2020.03.09 milpark@newspim.com |
이번 모금액은 코로나19 피해복구를 위한 의료지원과 저소득층 및 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손 소독제, 긴급 비상식량의 구입에 쓰여질 예정이다. 특히 긴급 지원이 필요한 대구·경북 지역에 최우선적으로 전달된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대구·경북 지역 소재 영업점 직원들에게 희망 메시지와 각종 지원 물품을 전달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은행도 이런 임직원들의 뜻을 존중하고 동참한다는 의미로 임직원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