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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 여행객 입국 금지, 여전히 103개국…세계 절반 넘어

기사입력 : 2020년03월08일 14:23

최종수정 : 2020년03월08일 14:23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자제 요청'에도…韓 전역 입국 금지는 36개국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이유로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국가가 8일 오전을 기준으로 103개로 집계됐다.

유엔 회원국(193개국) 기준으로 절반이 넘는 국가들이 한국발 입국자들을 제한하고 있는 것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전면 입국 금지를 취한 국가·지역은 모두 42곳이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는 지난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항공기들이 멈춰 서 있다. 2020.03.02 mironj19@newspim.com

이 중 한국 전역을 기준으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 곳은 총 36개다.

세부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나우루, 마셜제도, 마이크로 네시아, 몽골, 바누아투, 부탄, 사모아, 사모아(미국령),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쿡제도, 키리바시, 투발루, 피지, 호주, 홍콩 등 14곳이다.

미주 지역은 엘살바도르, 자메이카, 트리니다드토바고 등이며 유럽에서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터키가 있다.

중동 지역에서는 레바논, 바레인, 요르단, 이라크, 이스라엘, 카타르,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등이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세이셀, 앙골라, 적도기니, 코모로 등이 있다.

대구, 경북 등 한국 일부 지역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한 국가·지역은 6곳으로 말레이시아, 몰디브, 미얀마,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등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각국 외교부 장관들을 상대로 과도한 조치 자제 요청을 계속해서 하고 있지만 지난 7일 오스트리아가 규제 절차를 시행하는 등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주한외교단 대상 브리핑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06 alwaysame@newspim.com

한국발 승객이 입국하면 격리시키는 국가·지역은 중국의 대부분 성과 시를 포함해 마카오, 베트남, 마카오, 루마니아, 우즈베키스탄 등 15개다.

이밖에 도착비자 발급 중단, 14일 자가격리, 검역신고서 작성 의무화 등 검역을 강화하거나 권고사항을 제시한 국가·지역은 46개다.

구체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네팔, 뉴질랜드, 대만, 라오스,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인도, 태국, 폴리네시아(프랑스령) 등이 있다. 미주 지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파나마, 파라과이 등이다.

유럽은 덴마크, 러시아, 몰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사이프러스, 세르비아, 아이슬란드, 아제르바이잔, 알바니아, 영국, 오스트리아, 조지아, 크로아티아가 있다.

중동은 모로코, 사우디아리비아, 튀니지 등이며 아프리카는 나이지리아, 말라위, 모잠비크, 민주콩고,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짐바브웨, 케냐, 부르키나파소, 콩고공화국이 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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