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부, 이란에도 전세기 투입 검토…"수요 조사 중"

기사입력 : 2020년03월08일 12:17

최종수정 : 2020년03월08일 12:17

이란, 7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5800여명
미국 제재 고려, 주변국 이동 후 귀국 추진할 듯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귀국을 위해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8일 "주이란 한국대사관은 이란에 거주하는 교민과 주재원을 대상으로 한국행 전세기에 탑승할 의향이 있는지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교부 당국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란과 주변국 간 항공운항 노선이 감소 또는 중단되고 있다"며 "이곳을 오가던 우리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테헤란의 마스크 쓴 시민.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그러면서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임시항공편 투입 등 신속하고 효과적인 영사조력 제공 방안을 적극 강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보건부는 7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8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1076명 늘어난 것이다.

정부는 이 같은 이란 내 코로나19 확산세에 '전세기 귀국'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란에 가주하고 있는 교민과 주재원은 220명이다. 이 중 개인적으로 귀국한 인원을 제외하면 100명 안팎이 전세기에 탑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 일자는 빠르면 이번 주 중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외교부는 이란 정부와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정부는 이란이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인 만큼, 한국 여객기를 전세기로 바로 투입하는 방안 대신 제3국 항공사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국으로 이동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여객기로 귀국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게 외교가의 관측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 정부는 중국 우한 거주 우리 국민과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에 대해 각각 전세기와 대통령 전용기로 귀국시킨 바 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