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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쑤성 이란발 11명 무더기 확진 판정, 중국 코로나19 해외 역유입 초비상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08:50

최종수정 : 2020년03월06일 09:18

중국전체 해외 역유입 확진 환자 5일 현재 20명 넘어
베이징 이어 간쑤성과 상하이 등지에서 잇따라 발생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에서 해외 역유입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급증하면서 감염이 다시 전국적으로 확산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로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6일 중국 당국에 따르면 5일(0시~20시) 중국 북서부 간쑤성 란저우에서 11명의 이란발 코로나19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간쑤성은 중국에서도 코로나19 발병률이 극히 적었던 곳이어서 이번 해외 역유입 확진자 발생으로 우려를 더해주고 있다.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에서도 5일(0시~12시) 해외 역 유입성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 환자는 칭하이성 주민으로 이란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테헤란을 출발해 지난 2일 상하이 푸동공항을 통해 입국한 유학생으로 알려졌다.

5일 중궈신원 통신사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 통계를 인용해 중국의 해외 역유입성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일 0시 현재 20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4일 하루(0시~24시) 전국에서 발생한 13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가운데 후베이외 지역의 전국 신규 환자는 5명이고 이중 2명이 이탈리아 발 해외 역유입성 확진자라고 밝혔다.

저장성에서도 지난 2일 이탈리아에서 들어온 입국자 7명을 포함해 최근 5일내 모두 10명의 해외 역 유입성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2일 하루 후베이성 외 지역에서 전체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7명이 이탈리아발 입국자였다.   

중국에서는 6일 0시 현재까지 베이징과 상하이, 저장성 쓰촨성 광둥성 선전시, 그리고 회족들이 많아 이란 등 중동 지역과의 교류가 빈번한 간쑤성과 닝샤자치구 등지에서 코로나19 해외 역유입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은 최근 자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해외로 부터의 역 유입 환자가 급증해 비상이 걸렸다. 지난 1월 24일 오전 6시 55분 베이징 수도 공항에서 간쑤성 란저우로 향하는 항공편 MU2129.  2020.03.06 chk@newspim.com

코로나19 감염세가 엄중한 나라에서 들어오는 승객은 한국이 가장 많지만 한국에서 들어온 승객 가운데 확진자 발생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중국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외의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5000을 넘은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엄중한 국가 중 중국으로의 입국자는 한국 발 승객이 가장 많지만 코로나19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주로 이란과 이탈리아 발 입국자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국 등 해외 발 중국 입국 승객들은 주로 베이징 수도공항과 상하이 푸동 및 홍차오공항, 칭다오 류팅(流亭) 공항, 선양 옌지 광저우 웨이하이 등을 통해 많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시당국은 베이징 수도공항이 허브공항으로서 항공운항 편수가 가장 많은데다 수도로서 해외에서 중국으로 입국하는 관문이라는 특수성을 감안,  지난 3일 부터 해외서의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시는 베이징을 경유해 타 지역으로 가거나 베이징에 주거지가 없는 입국자는 지정 장소에 14일 격리조치하기 시작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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