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지역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5일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경북도는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경산시 소재 행복요양원 95세 여성 A씨와 중방동 소재 참좋은재가센터 주간 이용자인 87세 여성B씨, 81세 여성 C씨가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갖고 진행상황과 특이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3.05 nulcheon@newspim.com |
이로써 경산지역에서는 지난달 27일 서린요양원 요양보호사가 첫 획진판정을 받은 이후 입소자 2명과 요양보호사 4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이 지역 사회복지시설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
이날까지 경산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34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행복요양원은 입소자 28명과 종사자 17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참좋은재가센터에는 종사자 12명, 주간보호이용자 18명 등 30명이 있다.
경산시는 행복요양원에 대해 시설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입소자 27명 전원과 종사자 3명을 시설 내 격리 조치했다. 또 나머지 13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참좋은재가센터는 오는 8일까지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종사자 12명에 대해 검체 채취하고 주간보호이용자 16명에 대해 접촉 여부를 파악 후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경산시를 감염병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코로나19 감염병특별관리구역 지정은 대구와 청도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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