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타이거 우즈가 2021년 명예의 전당 후보에 선정됐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은 4일(한국시간) 2021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후보 10명의 명단을 발표, 우즈(45·미국)를 포함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조니 패럴, 톰 바이스코프, 도티 페퍼, 수지 맥스웰, 베벌리 핸슨, 샌드라 파머, 팀 핀첨, 매리언 홀린스(이상 미국) 10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지난해 4월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우즈가 2021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후보로 선정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은 올1월 50세가 돼야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을 '2021년부터 최소 연령을 45세로 낮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때 '45세인 우즈의 가입을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왔다.
남자 선수 출신이 후보가 되려면 주요 투어에서 15승 이상을 하거나 4대 메이저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2승 이상을 해야 한다.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통산82승을 거두는 등 메이저만 15승을 달성해 이미 기본 조건을 충족했다. 특히, 2008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었던 우즈는 지난해 4월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 11년만에 메이저 정상에 복귀, 저력을 과시한바 있다.
명예의 전당 가입은 선정위원회 투표에서 75%인 15명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