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자체 개발 '코로나19 방호복' 선전..."영하 30도에서도 호흡기 보호"

기사입력 : 2020년03월03일 15:10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17:27

코로나19 방호복도 '자력갱생'…"방역기능 완벽" 선전
"영하 30도에서도 몸·호흡기관 완벽 보호 가능" 주장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국가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북한이 이른바 자력갱생으로 '코로나19 방호복'을 대량생산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3일 '전염병 예방사업에 필요한 우리 식의 보호복 대량생산'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공화국에서 국가적인 방역사업이 보다 강도높이 벌어지는 속에 전염병 예방에 필요한 우리식 보호복이 대량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3일 전염병 예방사업에 필요한 우리 식의 보호복 대량생산했다고 보도했다.[사진=조선의 오늘 캡처] 2020.03.03 noh@newspim.com

매체는 그러면서 "달린 옷 형태의 보호복과 보호장갑, 보호덧신, 방독면으로 돼있는 제품은 악성비루스(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 대체로 겨울계절에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영하 30도에서도 몸 전체와 호흡기관을 완전히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균과 비루스 뿐아니라 그 어떤 독해물의 침습도 막을 수 있는 2중용도의 보호복은 다회용이며 그 사용기간도 길다"며 "우리 사람들의 체질적 특성에 맞게 방역기능을 완벽하게 갖춘 보호복은 많은 단위들에서 방역사업을 힘 있게 전개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의료 기반이 취약한 북한은 코로나19 방역물품도 부족할 것이라는 평가에 힘이 실린다.

실제 북한 조선적십자회와 보건성은 최근 국제적십자연맹(IFRC)에 방역용 보호복과 의료용 고글, 시험기구와 시약 등을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외무부도 지난달 26일 "북한의 요청대로 코로나19 진단 검사 키트 1500개를 기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북한은 매체를 통해서는 자력갱생을 통한 정면 돌파전을 강조하며 마스크 등 방역물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지난달 5일 "평양시 피복공업관리국 일꾼(간부)들과 노동계급이 마스크 생산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며 "강동피복공장, 사동옷공장 등에서도 합리적인 가공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이고 설비들의 만가동을 보장함으로써 매일 수만 개의 마스크를 생산했다"고 보도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