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의 협력 R&D를 지원하는 '산학연 Collabo R&D사업'의 신청접수 마감이 코로나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의 준비 부족 등을 고려해 6일에서 12일까지로 연장됐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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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사진=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20.02.05 news2349@newspim.com |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인력·기술·장비 등 기술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사업화 아이템 및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1단계 예비연구 과정과 본격적인 사업화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2단계로 이뤄져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193억원 증가한 316억원의 예산으로 1단계 290여개, 2단계 120여개 과제를 지원한다. 본격적으로 R&D를 수행하는 2단계 사업화 기술개발에 선정되면 과제당 최대 2년간 4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개발전담부서를 현재 보유하고 있거나 설립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이다. 아직 연구조직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기업은 2단계 신청일 전까지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설립해야 한다. 신청기업과 공동개발기관인 대학·연구기관의 공동책임자 간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 이력이 없어야 한다.
경남중기청 이관식 과장은 "기술개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도 대학 및 연구기관의 기술·인력·설비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게 기술개발을 수행할 수 있으니 R&D 초보기업도 관심을 갖고 적극 도전해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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