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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4대 '쟁점', 사스처럼 여름 자연 소멸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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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박멸보다 만성질환으로 자리잡을 가능성 커
돌연변이 아직 없지만 출현 확률 높아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전염병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짜 정체'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언제쯤 박멸이 될 수 있을지, 박쥐에서 인간으로 감염을 초래한 중간숙주는 무엇인지 등 여러 가지 '의문'이 풀려야 이번 사태에 대한 추이 예상과 해결이 가능하다. 중국 차이신망(財新網)은 최근 중국과 전 세계 의료 과학 전문가들의 연구를 토대로, 코로나19에 대한 가장 중요한 4대 궁금증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와 전문가 인터뷰를 정리 소개했다. 

◆ 코로나19, 사스처럼 여름 자연 소멸...'힘들다'

17년 약 반년 동안 맹위를 떨쳤던 사스 바이러스가 여름철이 되면서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후 몇 차례의 소규모 전파 사례가 있었으나,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일부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사스처럼 기온 상승으로 확산세가 꺾일 수 있다는 희망을 내비치고 있다.

사스가 갑작스럽게 박멸된 이유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학 과학계 내부에서 확실한 결론이 도출되지 않았다. 강력한 방역을 통한 전염 차단을 원인이라는 분석도 있고, 사스 바이러스가 높은 기온에 약하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사스 바이러스가 온도에 민감하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도 있다. 열대기후 국가에서 대규모 사스 확산이 이뤄지지 않은 것도 이 같은 견해에 힘을 실어준다.

이론적으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온도에 민감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온도에 취약하다는 것이 전염성 약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중국 질병통제센터가 발표한 '코로나19 공중 확산 예방 가이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섭씨 4도의 액체 속에서 안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온도가 올라갈수록 바이러스의 저항력도 약해졌다고 한다. 그러나 온도의 변화가 바이러스의 생존 시간에만 영향을 줄 뿐 감염력 자체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싱가포르의 상황은 '여름 소멸설'을 반박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다. 한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는 싱가포르에서 사람 간 전파가 빠른 속도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의 현황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봄과 여름을 가리지 않고 강력한 전파력을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자연 숙주로 알려진 박쥐의 체온도 섭씨 40도에 이른다. 이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바이러스의 온도 민감성이 날씨가 더워지면 자연 박멸된다는 추론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반박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본부(CDC)의 낸시 메스니어(Nancy Messonnier) 박사도 12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기온 상승이 이 바이러스 박멸로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과 리이쩌(李懿澤) 부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 바이러스의 공기 전파력이 떨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특징이 여름철 바이러스의 자연 소멸을 의미하지 않는다. 여름철 기후가 바이러스 전파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방역만이 최선이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의 전염성이 사스보다 훨씬 크다는 점도 여름 소멸설의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사스는 발생 초기 전염성이 크지 않았다. 이후에도 주로 '슈퍼 전파자'를 통해 확산이 진행됐고, 전파 경로도 비교적 단순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처음부터 폭발적인 전염성을 드러냈고, 발생 초기부터 다수의 감염자가 생겨났으며 각자의 전염 경로도 복잡하다.

무증상 감염자의 존재 역시 자연적 소멸이 힘든 이유 중 하나다. 사스 감염자는 발열의 특징이 있었고, 발열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야 전염성을 띠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잠복기가 길어 다수의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 허난성 인민병원 왕메이윈 의사 연구팀도 최신 발표 연구 보고서에서 무증상 감염자에서 채취한 바이러스의 농도가 유증상 확진자와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세계 여러 나라 전문가들의 다수의 연구 결과는 하나의 결론으로 향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사스처럼 자연 소멸될 가능성은 낮다. 그 대신 인류는 코로나19라는 새로운 유행병과 공존해야 하며, 코로나19는 만성질환의 하나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결론이다.

홍콩대학 생물화학과 진둥옌(金冬雁)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엄청난 전파력과 생존 기간을 유지한다면, 우리는 이 바이러스가 없던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다. 인류는 박멸 보다는 코로나19 관리에 돌입해야 할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 코로나19 바이러스 1,2,3차로 갈수록 약화?..."알수 없다"

중국 질병통제센터가 '중화유행병학잡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019년 12월 중순 이후 우한 수산 시장에서 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전염병은 '국지적 발생-지역사회 감염-대규모 확산'의 세 단계를 거치면서 4차 감염까지 이뤄졌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가 대규모 확산세로 접어들었지만, 감염 차수가 증가하면서 바이러스 자체의 독성은 약화될 수 있고, 이 같은 현상은 치료제 개발 후 대응과 백신 개발에 유리한 조건을 형성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11번째 확진자가 확정 판정 11일 만에 퇴원했을 때에도 이러한 가능성이 제기됐다. 11번째 환자는 3차 감염자다. 2차 3차 감염 등 감염의 '차수'가 높은 확진자의 바이러스 양이 1차 환자보다 낮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감염 차수(세대) 증가로 바이러스가 약화된다는 이론이다.

실제로 통상 바이러스는 1,2,3차로 차수가 올라가면서 새로운 숙주 환경에 적응하면서 독성이 약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르스(MERS) 바이러스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코로나19의 경우 확답을 내리기 힘들다는 것이 의견도 많다. 미국 러트거즈(Rutgers)대학 분자생물학과 교수 겸 미생물연구소 부주임 리차드 에브라이트(Richard Ebright)는 차이신왕과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2,3차 전염을 통해 독성이 약화됐다거나 반대로 강화 혹은 유지됐다는 근거는 찾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익명의 또 다른 전문가도 "통상 바이러스는 감염 세대가 늘어나면서 독성이 약화된다. 그러나 반대로 오히려 갈수록 강화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기러기에서 나온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AIV)가 대표적이다"라고 지적했다.

◆ 중간숙주는 찾을 수 있나? "천산갑일 수도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두 달을 거치면서 박쥐가 바이러스의 원숙주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박쥐에서 사람으로 감염을 일으킨 중간숙주는 찾기는 여전히 미궁 속이다. 방역과 바이러스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선 중간숙주를 찾는 일이 중요하다. 중간숙주를 찾으면 동물에서 사람 간 전이의 메카니즘을 파악하여 전염을 원천 차단할 수 있고,향후 재확산의 위험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혐의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천산갑이다. 2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코로나19 대응처 연구팀은 천산갑이 코로나19의 중간숙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월 들어 중국에서는 천산갑과 코로나19의 관련성을 연구한 보고서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화난농업대학 연구팀은 7일 천산갑에서 채집한 메타게놈(metagenome) 샘플 분석 결과 코로나19와 천산갑에서 분리한 균주의 서열이 99% 같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연구 발표에 회의적인 시각도 많다. 다수 전문가들은 해당 연구가 천산갑 일부 DNA로만 진행된 실험으로 참고할 가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20일 화난농업대학 연구팀도 학술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bioRxiv)에 게재한 논문에서는 천산갑의 중간숙주 가능성이 낮음을 인정했다. 이 논문은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았지만, 연구팀이 천산갑에서 분리한 코로나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DNA 서열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앤더슨(Kristian Andersen)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The Scripps Research Institute, TSRI) 면역학 전문가는 차이신왕에 "최근 발표된 천산갑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DNA 서열에 관한 논문을 살펴봤다. 나는 이 두 표본에 큰 차이가 있다고 느꼈다. 천산갑이 중간숙주가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논문들이 밝힌 데이터는 천산갑이 아닐 가능성이 더 큰 것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 바이러스 돌연변이 아직 없다...그러나 가능성 높아 

중국 예방의학회 코로나19 방역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샘플 조사 결과 현재까지 바이러스의 돌연변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른 연구팀도 초기 신체에서 분리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환경 속에서 분리한 바이러스와 최근 연구한 바이러스 전부에서 뚜렷한 변이 현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워싱턴대학 의과대학 교수 겸 프레드허치슨 암연구센터 진화유전학자인 트레버 베드포드(Trevor Bedford) 박사도 2019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88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균주 DNA 서열을 연구한 결과 심각한 돌연변이 현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같은 플러스가닥 RNA바이러스는 변이와 재결합이 용이한 만큼 향후 돌연변이의 출현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돌연변이와 재결합을 통해 독성이 강해질지 약해질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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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Z플립8'에 주름 개선 신기술 뺐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플렉스 티타늄'을 도입했지만, 접힘부 굴곡과 단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져 온 갤럭시 Z플립8은 제외됐다. 고급 기술을 상위 제품에 먼저 적용해 제품 간 차별화를 두는 전략은 기존에도 활용해 왔다. 다만 화면 주름 개선은 새로운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것과 달리 폴더블폰의 기본 사용감과 완성도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선별 적용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패널 구조와 접힘 방향, 별도 설계·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 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 기준 폴드7이 플립7보다 출고가가 약 89만원 높아 신기술 비용을 상대적으로 흡수하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삼성 측은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 같은 폴더블이지만 구조는 달라 16일 업계에서는 플렉스 티타늄이 플립8에 적용되지 않은 이유로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 구조를 꼽고 있다. 플렉스 티타늄은 기존 부품의 소재만 바꾸는 기술이 아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아래에 티타늄 합금 필름을 넣고, 디스플레이 모듈을 받치는 플레이트에도 티타늄을 적용하는 새로운 적층 구조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티타늄 플레이트에는 화면을 반복해서 접고 펼칠 수 있도록 미세한 구멍을 촘촘하게 가공한다. 구멍의 크기와 간격, 배열은 패널이 접힐 때 받는 힘과 접힘 반경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 폴드는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접지만 플립은 가로 방향으로 접는다. 화면 크기와 비율, 접힘부위 길이, 힌지 구조와 내부 부품 배치도 서로 다르다. 폴드용으로 설계한 티타늄 플레이트와 미세 홀 구조를 단순히 줄여 플립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업계에서는 플립에 같은 기술을 넣으려면 제품 형태에 맞춘 구조 설계와 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을 별도로 거쳐야 할 것으로 본다. 플립형 제품에 기술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의미라기보다 이번 세대에서는 폴드용 구조의 개발과 양산 적용이 먼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 원가보다 별도 설계·검증에 무게 플립8 미적용 배경으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다. 전작 기준 갤럭시 Z폴드7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237만9300원으로, 148만5000원인 Z플립7보다 89만4300원 높았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폴드가 신기술 적용에 따른 부품비와 공정비 부담을 흡수하기 수월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삼성 측은 원가가 플렉스 티타늄 적용 모델을 가른 직접적인 배경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폴드7. [사진=뉴스핌DB] 수율도 변수로 꼽힌다. 새로운 적층 구조를 적용하려면 티타늄 필름과 플레이트, 접착층이 일정한 품질로 결합돼야 한다. 패널 크기와 접힘 방향이 달라지면 제조 공정과 검사 기준도 다시 맞춰야 한다. 업계에서는 폴드8에서 양산성과 내구성을 먼저 확인한 뒤 플립형 제품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생산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차기 플립 모델의 적용 여부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판매 비중 커진 폴드에 우선 적용 폴드의 넓은 화면도 신기술 우선 적용 배경으로 꼽힌다. 폴드는 펼친 상태에서 영상과 문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화면 평탄도가 제품 완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접힘부위가 길고 디스플레이 면적도 넓어 화면 전체를 균일하게 받쳐주는 하부 지지 구조도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강성이 높은 티타늄 합금 필름과 플레이트를 함께 적용해 화면 주름과 내구성, 제품 두께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폴드의 판매 비중이 커진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국내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은 총 104만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폴드7이 60%, 플립7이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 국내 사전판매에서 폴드가 플립을 앞선 것은 처음이었다. 얇고 가벼워진 폴드7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폴드8에 먼저 적용된 셈이다. ◆ 소비자 불만 남은 플립…차기 모델 주목 플립8이 신기술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해 온 문제를 고가 폴드 제품부터 개선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플립은 접었을 때 크기가 작고 휴대가 편리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화면 중앙의 접힘부위가 평평하게 유지되지 않고 굴곡이 도드라진다는 불만이 이어져 왔다. 화면을 위아래로 넘길 때 손가락에 단차가 느껴지거나 접힌 부분이 살짝 솟아오른 듯한 이질감이 생기고, 밝은 곳에서는 접힘 자국이 더 선명하게 보여 사용감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폴드8에서 플렉스 티타늄의 양산성과 실제 주름 개선 효과가 확인되면 플립형 제품에 맞춘 구조를 별도로 개발해 차기 제품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플립용 설계와 시험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내년 출시 제품에 곧바로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플립7. [사진=삼성전자] ◆ 폴더블로 확대되지 않은 프라이버시 기능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폴더블 라인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폴드8과 플립8 모두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지정한 상황에서 화면의 시야각을 좁혀 옆 사람에게 내용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화면 노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드는 화면을 펼쳐 문서나 메시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화면을 볼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다. 이 때문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폴더블의 대화면 활용성을 보완할 기능으로 꼽혔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해당 기술을 향후 폴더블 제품군까지 확대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기 제품에서 적용 범위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kji01@newspim.com 2026-07-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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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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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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