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빈폴 30주년 리뉴얼의 대표 상품 '팔구공삼일일(890311)'이 첫 선을 보였다.
삼성물산은 캐주얼 브랜드 '빈폴'이 브랜드 리뉴얼 이후 대표 상품 '890311' 라인의 첫 번째 팝업 스토어를 비어커 한남점에 오는 11일까지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빈폴 890311 비이커 한남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삼성물산] 2020.03.02 hj0308@newspim.com |
빈폴은 론칭 시기인 1989년 3월 11일을 모티브로 한 '890311' 라인을 MZ 세대의 핫 플레이스로 알려진 한남동에 위치한 비이커 매장에 29.7m2(약 9평) 규모로 오픈했다.
1960~70년대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레트로 감성을 토대로 한국의 대표 꽃인 오얏꽃(자두의 순 우리말)을 상징화한 상품을 출시했다.
또 공장, 버스, 택시기사 등 유니폼과 럭비선수들이 입었던 운동복에서 영감 받아 동시대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가미한 워크 웨어 및 스트리트 웨어를 내놨다.
이번 라인은 럭비 스타일의 상품에 오버사이즈 스타일과 다양한 컬러 및 소재를 결합했고 브랜드 고유의 체크 패턴을 적용했다.
정구호 컨설팅 고문은 "'890311' 라인은 스포츠와 캐주얼 감성이 세련되게 믹스돼 젊은 세대들이 트렌디하게 코디할 수 있다"라며 "팬츠는 배기부터 치노까지 다양하게 출시됐는데 루즈핏의 릴렉스한 느낌으로 상의 코디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라고 설명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오는 11일까지 열고 향후 MZ 세대들이 주목하는 상권에 추가 팝업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박남영 빈폴사업부장(상무)은 "빈폴 리뉴얼 이후 변화될 모습을 집약한 라인이 '890311'이라고 말할 수 있다" 라며 "모든 고객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신규 상품은 물론 매장, 서비스 등에 담겨진 빈폴의 진정성을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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