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美 첫 사망자 발생, 감염 경로 불투명

기사입력 : 2020년03월01일 05:20

최종수정 : 2020년03월01일 05:2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의 초미세 구조 형태. Alissa Eckert, MS; Dan Higgins, MAM/CDC/Handout via REUTERS [사진=로이터 뉴스핌]

숨진 환자는 워싱턴주의 50대 후반 여성으로, 최근 여행한 사실이 없어 지역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29일(현지시각) NBC뉴스를 포함한 미국 주요 언론은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 발생을 일제히 집중 보도했다.

워싱턴주의 보건 당국은 이날 공식 성명을 내고 평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킹스 카운티의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브리핑을 갖고 50대 여성이 코로나19로 인해 생명을 잃었다고 언급했다.

미국에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 당국은 희생자가 최근 여행한 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바이러스의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가 확대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3월2일 제약업계와 회동을 갖고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논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미국 인터넷 매체 더 버지는 백신 개발에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28일 워싱턴주와 오리건, 캘리포니아에서 새로운 확진자가 나왔고, 이날 뉴저지에서 의심 환자에 대한 검진이 진행되는 등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전파되는 양상이다.

한편 이날 오전 기준으로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최소 66명으로 파악됐고, 전세계 60개 이상 국가에서 8만540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2924명으로 집계됐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