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지역 내 모든 전통시장을 임시 휴장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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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청 전경 [사진=산청군] 2020.02.28 |
군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산청·생초·화계·덕산·단성·단계 전통시장을 휴장하는 한편 단성면에 위치한 함양산청축협 단성 가축시장도 별도 통보 시까지 휴장조치 했다.
전체 어린이집 12곳도 임시 휴원을 결정하고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하되 향후 상황에 따라 휴원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산청문화예술회관과 산청한의학박물관 등 문화시설과 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 등 23곳의 공공체육시설을 임시 휴관 조치했다.
외부 방문객이 많이 찾는 산청시외버스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상황 종료 시까지 운용하며 이상증상자 발견 시 즉시 군보건의료원과 연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농협 산청군지부에서는 과일과 간식 등 위문품을 산청군재난대책본부에 전달했으며 생수 생산업체인 산청음료도 500㎖ 생수 약2000개를 산청군재난대책본부에 전달했다.
산청군한의사회는 산청군보건의료원 직·원과 의료진의 사기진작과 건강관리를 위해 경옥고환 50박스를 전달했다.
산청군 임차인들을 돕기 위해 군이 운영 중인 건물의 임대료 인하와 피해 납세자들의 지방세 감면도 검토 중이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