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정봉주, 비례정당 '열린민주당' 창당 선언…"민주당과 선명성 경쟁"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11:27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16:08

"민주당의 '위성정당'이라는 지위를 과감하게 던질 것"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정봉주 전 의원이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을 창당하겠다고 28일 선언했다. 다만 본인은 비례대표 후보로는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가칭)열린민주당 창당 추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근식 열린민주당 창단준비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열린민주당 창당 선언으로 대한민국 정치 사상 한 번도 가지 않은 길을 떠난다"며 "열린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혁신과 개혁을 위해 절실하게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4·15 총선 예비후보자 '부적격' 판정 관련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준비 하고 있다. 2020.02.11 leehs@newspim.com

이 위원장은 이어 "미래통합당이 꼼수로 제1정당이 된다면 문재인 정부를 공격할 게 뻔하다"며 "야당에서 대통령 탄핵을 외쳐도 대안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며 오로지 국회의원 자신들의 선거 승리에만 몰두하는 정당으로 민주 진영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비례정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위성정당'이라는 지위를 과감하게 던져버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도주의의 환상에 빠져있는 무기력한 민주당과 선명성 경쟁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기자들에게 "나는 창당위원으로 열린민주당 창당에 몰두하고 비례 순번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며 "21대 총선에서 내가 국회에 들어갈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아침까지만 해도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비례정당 창당설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회견에서 "기자분들에게 알듯 모를 듯한 언어로 혼선을 줬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그 점에 대해 사과드리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얘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