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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중국서도 9분만 '완판'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08:59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09:11

톰브라운 에디션은 3분만에 예약판매 종료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이 중국에서 출시 9분만에 '완판'됐다. 코로나19(COVID-19)로 중국 소비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화웨이가 신규 폴더블폰 '메이트Xs'가 예약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이뤄낸 성과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오후 8시30분(현지시간) 삼성전자 온라인 매장 및 티몰, 징둥닷컴, 쑤닝과 같은 온라인 채널로 갤럭시Z플립 판매를 개시했다. 준비된 물량은 판매를 이날 오후 8시40분이 되기 전에 모두 소진돼 9분만에 완판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삼성전자의 신제품인 갤럭시 Z 플립이 전시되고 있다. 갤럭시 Z 플립은 위아래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제품으로 오는 14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2020.02.13 alwaysame@newspim.com

같은 날 한정판매된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도 이날 예약판매를 시작해 3분만에 소진됐다.

갤럭시Z플립의 중국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는 이날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의 구체적인 판매 대수를 밝지는 않았다.

이날 갤럭시Z플립 완판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화웨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아웃폴딩형 신규 폴더블폰 '메이트Xs'를 공개한 이후 이뤄져 더 고무적이다.

코로나19로 중국 소비시장도 크게 위축된 상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코로나19로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갤럭시S20 시리즈는 다음달 중 중국시장에서 판매된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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