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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원 35%만 문 닫았다…조희연 "휴원은 필수적 결단"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17:56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17:56

[서울=뉴스핌] 김홍군 기자 = 교육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학원들에도 휴원을 권고했지만, 서울의 학원 및 교습소 3곳 중 2곳은 계속해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기준 2만5000여개 서울 시내 학원과 교습소 중 35% 가량인 8900여개가 휴원했다. 나머지 65%(1만6000여개)는 여전히 여러 사람이 한 곳에 모여 수업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지역 학원에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조 교육관은 "서울시교육청은 초유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자 학원, 교습소에 강력하게 휴원 권고를 했지만 아직은 기대만큼의 휴원은 이뤄지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6일 오전 서울 관악구 남부초등학교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관련하여 방문해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씌워주고 있다. 2020.02.06 kilroy023@newspim.com

이어 "과거 신종플루와 메르스 위기 때도 많은 학원 및 교습소들이 동참해준 덕분에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한 바 있다"며 "학원들의 휴원은 개별 학원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전 사회적 안전과 건강을 위한 필수적 결단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자녀의 학습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고, 이런 급박한 시기에 어린 자녀를 어딘가에 맡겨야 할 큰 어려움에 빠져 계실 줄 안다"면서도 "잠시 거리두기를 통해 더이상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지 않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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