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대구 '깜짝 방문' 황교안 "내일 文에게 실상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15:46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15:46

27일 당 최고위도 불참한 채 급히 대구행
"병상 부족·의료진 부족·소상공인 지원 시급...추경 이뤄져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7일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실상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신속 집행토록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도 불참한 채 예정에 없던 대구행을 결정해 대구시청, 서문시장 등을 위문 방문 중이다.

[서울=뉴스핌]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종로5~6가 일대에서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도중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황교안 선거캠프] 2020.02.26.photo@newspim.com

황교안 대표는 대구시청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한 코로나 발생 직후 대구 경북 시민들의 어려움 듣고 바로 내려오고 싶었다"며 "그러나 대처하시는 분들께 불편과 부담을 드릴 수 있겠다는 판단이 있어 기다리다 오늘 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가슴이 찢어지는 듯하고 정말 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또 야당이긴 하지만 정말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막상 와보니 대구 시민 여러분들이 너무 힘드신 사실을 목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 통합당, 지자체가 모든 힘을 합해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게 된다"며 "내일 대통령과의 회담이 있다. 오늘 보고들은 이야기를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그대로 전하고 말뿐 아니라 실효성이 있는 대안을 만들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요구사항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우선 병상이 부족해 병상 확보를 해서 지원해달라는 말을 거듭 했다.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병상 확보가 시급하다는 것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둘째는 의료진 부족이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교대 인력이 부족하고 환자가 늘어나면서 힘들어지고 있다"며 "그리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데. 계산되지 않는 손해가 너무 많다. 이 점을 감안해 제대로 된 지원과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코로나19 추경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필요한 추경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추경이 필요하면 추경, 예비비가 유효하면 예비비 둥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총선 연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우한 코로나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런 저런 다른 생각을 하다 적기 대응이 늦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