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의 경우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계·치료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코로나19 관련, 불안·스트레스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추진한다.
기사 내용과는 무관 [사진=뉴스핌 DB] 2020.02.27 tommy8768@newspim.com |
27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심리지원 서비스 추진은 최근 전국적으로 다수의 확진자와 격리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 환자뿐만 아니라 감염병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일반인도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확진자는 물론 격리자 등의 심리적 안정, 일상생활 복귀를 도모하고 감염병에 대한 시민의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시는 5개 반으로 구성된 심리지원반 운영을 통해 격리자에게 심리지원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전화 또는 대면(격리 해제 이후) 상담, 정신건강 평가 등을 진행한다. 특히 고위험군인 경우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계한 치료 등을 지원한다.
코로나19 관련한 심리상담 등 기타 정신건강 관련 상담은 평일 주간에는 원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주말과 야간(24시간)은 위기상담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감염병 스트레스에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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