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울 논현동 소재 성암빌딩을 1600억원에 매각키로 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 및 유동성 확보를 목적으로 성암빌딩 처분을 결정했다.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4월 29일이다.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
아모레퍼시픽이 성암빌딩을 매각하는 것은 뷰티 관계사들이 용산 신본사에 입주했기 때문이다. 과성암빌딩에는 아모스프로페셔널·태평양 제약(현 에스트라) 등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관계사들이 입주해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아모레퍼시픽의 용산 신사옥이 완공되자 주요 뷰티 관계사들이 이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지난 1985년에 준공된 이 빌딩은 강남구청역과 학동역 인근에 위치해있는 연면적 3721평(1만2302㎡), 지상 9층·지하 2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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