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 조리 편의성, 장기간 보관 등 인기 비결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신학기를 맞아 든든한 맞춤형 도시락도 눈길을 끌고 있다. 자취생 등 1~2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아워홈 '온더고'가 대표적이다.
아워홈 '온더고'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월 평균 매출액 상승률이 30%에 달하며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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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온더고 씨즐. [사진=아워홈]2020.02.24 hj0308@newspim.com |
이 같은 인기 비결은 합리적인 가격과 조리 편의성,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점 때문이다. 지난해 온더고 3종(우삼겹불고기덮밥, 함박스테이크 정식, 제육김치덮밥)은 국제식음료품평원에서 개최한 '2019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우수미각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맛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냉동 제품으로 최대 9개월 동안 냉동실 보관이 가능하며 전자레인지 4분~5분 30초 간 조리하면 완성돼 간편하고 빠르게 근사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온더고 레시피 개발에는 아워홈 HMR, 밥, 소스 연구원 그리고 5성급 호텔 셰프 경력 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퀄리티를 높였다. 도시락 내 채소를 볶음 솥에서 직접 볶거나 오븐에 직접 구워 영양과 식감을 살리고 한식, 일식, 양식 등 일품요리 메뉴로 구성해 소비자가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워홈은 온더고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뜨거워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최근 ▲오븐닭구이&마크니커리 ▲전주식 소고기비빔밥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기존 ▲우삼겹불고기덮밥 ▲함박스테이크 정식 ▲제육김치덮밥 ▲매콤불닭&치즈 ▲규동&계란말이 ▲로제파스타&미니함박을 포함해 총 8종으로 메뉴를 다양화했다.
이번에 출시한 '오븐닭구이&마크니커리'는 정통 커리에 크림을 더한 마크니커리 소스와 고온의 오븐에서 구워 담백하고 부드러운 닭다리살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품이다. '전주식 소고기비빔밥'은 직화솥으로 지은 밥에 볶은 소고기, 당근, 호박, 고사리, 시금치, 표고버섯 등 영양 가득한 고명과 통으로 들어간 계란프라이를 더해 근사한 전주식 소고기비빔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아워홈 온더고가 1인 가구들에게 '간편하고 근사한 한 끼' 도시락으로 인정받으며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근 식음 트렌드에 맞춘 메뉴 개발과 함께 편의점, 온라인몰 등 판매 채널을 확대해 다양한 곳에서 온더고를 만나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