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코로나19 경제 악영향 공포에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2월22일 06:13

최종수정 : 2020년02월22일 06:1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주말을 앞둔 투자자들은 코로나19(COVID-19)가 확산하며 경제가 더 위축될 것을 우려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날 227.57포인트(0.78%) 하락한 2만8992.41에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74.37포인트(1.79%) 내린 9576.59로 집계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48포인트(1.05%) 하락한 3337.75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1.4%, 나스닥지수는 1.6%, S&P500지수는 1.3% 각각 하락했다.

이날 월가 투자자들은 주말을 앞두고 다시 코로나19이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 밤사이 중국에서 8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표되면서 증시 투자자들은 코로나19 사태가 결국 수요 감소와 공급망 왜곡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BCA리서치의 피터 비르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바이러스가 후퇴하더라도 세계 성장률은 올해 남은 기간 반등하기 전 1분기 제로(0)%로 떨어질 것"이라면서 "따라서 기업 이익에 대한 단기 타격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수요 둔화는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이번 달 2주 동안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92%나 급감했다. 애플과 같은 일부 미국 기업들 역시 코로나19의 역풍으로 이번 분기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단스케방크의 미카엘 올라이 밀호즈 선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적 폐쇄는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본다"면서 "상당수의 선박 운항이 12월 이후 5% 이상 감소했고 인민은행의 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어떤 통화정책이 이것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 IHS마킷은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6년간 가장 침체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마킷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월 49.4로 잠정 집계돼 1월 53.4보다 하락했다. PMI는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투자 수요는 안전자산인 국채와 금으로 몰렸다. 3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9% 밑으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647.40달러까지 오르며 7년간 최고치를 다시 썼다.

종목별로 보면 가이던스 우려로 투자의견이 하향된 쉐이크쉑의 주가는 2.35% 하락했으며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이번 주 강한 랠리 이후 9.55% 급락했다.

기술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3.16% 내렸고 애플과 인텔은 각각 2.26%, 1.70% 하락했다.

유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기와 산유국들의 부족한 대응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0센트(0.9%) 하락한 53.38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이 심각한 표정을 짓고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