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39.67(+9.52, +0.31%)
선전성분지수 11629.70 (+120.61, +1.05%)
창업판지수 2226.64(+39.90, +1.82%)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21일 중국 주요 증시는 예상을 상회하는 유동성 확대 추세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상하이종합지수는 4.20%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상승한 3039.67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05% 오른 11629.70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226.64 포인트로 전날 대비 1.82% 상승했다.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에 따르면, 양대 유동성 지표인 1월 사회융자규모 및 위안화 신규 대출규모는 각각 5조 700억위안, 3조 3400억위안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중 사회융자 규모는 위안화 대출을 비롯한 외화 대출, 신탁 대출 등 시장에 공급된 총 유동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꼽힌다.
원빈(溫彬) 민생(民生) 은행 연구원은 '예상을 상회하는 유동성 확대 추세는 실물 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 할 것'이라며 '춘제 연휴 이전에 은행들이 자금을 풀면서 코로나 여파를 상대적으로 덜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증시에선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증시 거래대금도 지속적으로 1조 위안을 상회했다. 이날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451억 위안과 7260억 위안에 달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는 0.34% 내렸고, 선전(CSI) 300지수는 0.12% 상승했다.
해외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유출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11억 2100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6% 오른 (위안화 가치 절하) 7.0210위안으로 고시됐다.
2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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