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소방본부가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계단계 최고 수준의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북소방본부는 119종합상황실과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문 구급상황관리 요원을 배치, 24시간 감염증 의료상담에 들어가고 보건소 감염 담당부서와 핫라인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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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비상대응체계 점검하는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사진=경북도] |
도내 19개 소방서에 코로나19 전담 구급대를 지정하고 구급차량 소독을 위해 총 72개의 감염관리실을 가동한다.
소방청사 소독 등 상황별 행동지침에 따라 현장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49개의 소방공무원 격리시설도 운영한다.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19 의심 및 확진 환자 이송 요청 시 중증도에 따라 보건소 지정 선별진료소 및 격리병원으로 신속한 이송을 위한 태세도 갖췄다.
플루건과 소독기를 활용, 구급차량을 완벽하게 소독하고 건조, 환기시켜 청정상태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
앞서 남화영 소방본부장은 19일 고령소방서를 방문해 감염관리실 관리상태와 장비 세척기, 멸균소독기, 구급차량 등 현장상황과 감염증 환자 접촉 시 행동지침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대원들을 격려했다.
남 경북소방본부장은 "도는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어려운 현장 여건 속에서도 철저한 소독과 예방교육을 통해 2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철저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