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보건소는 한국한센복지협회 강원도지부를 진료반으로 구성해 20일 한센병 등록환자를 대상으로 방문 진료를 가졌다.
삼척시보건소에 따르면 한센병은 나균에 의한 만성 감염병으로 치료법 개발에 따라 조기에 진단해 치료를 시작하면 후유증인 변형을 거의 남기는 일 없이 치유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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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병 조기진단 무료진료 실시 모습[사진=뉴스핌 DB] |
주요 증상으로는 비출혈, 결절, 구진, 무감각증, 아린감, 근육통, 홍반, 반점 등이 있다.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경우 감염의 우려가 없고 치료받지 않은 다균형 환자만이 한센병을 감염시킨다. 한센병 환자와 접촉이 많은 사람은 정기검진이 필요하며 병이 완치될 때까지 국가에서 치료를 지원한다.
삼척시보건소는 현재 8명의 한센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총 6회의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해 환자 진료 및 상담을 할 예정이다.
또 오는 6월과 10월에는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무좀․습진․가려움증 등 피부과 질환에 대해서도 진료와 투약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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