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코로나19 환자 기준서 '임상진단 병례' 다시 빼기로

기사입력 : 2020년02월20일 08:02

최종수정 : 2020년02월20일 08:0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코로나19(COVID-19) 환자 분류 기준을 다시 한 번 변경, 임상진단 병례를 제외했다.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 간호사가 환자에게 놔줄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2016.04.13. [사진=로이터 뉴스핌]

20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가 "코로나19에 대한 진단 지침을 다시 한 번 변경하여 이전 버전과 같이 후베이(湖北)성에 대해서만 다른 광범위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아닌 전국적으로 더 엄격하고 통일된 기준을 적용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위건위는 19일 발표한 코로나19 치료방안 제6판에서 후베이성을 포함한 중국 전역의 모든 코로나19 환자 분류는 핵산 검사(NATs)를 통한 확진환자와 의심환자, 두 종류로 통일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후베이성에 대해서는 폐 CT 촬영 등을 통한 '임상 소견'도 환자수에 포함시키겠다고 한 치료방안 제5판 발표 일주일 만에 당국이 번복한 것이다.

국가위건위는 임상 진단 병례를 후베이성 환자 통계에 포함시키겠다고 했을 당시 검사를 신속히 해 사망자수를 줄이려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는데 이번에 임상진단을 제외하기로 한 것은 시간이 단축된 새로운 검사 키트가 개발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키트는 혈액 한 방울로 인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접촉한 후에만 생성되는 면역글로불린을 15분 만에 검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새로운 키트로 확인된 환자는 의심 사례로 우선 분류하고, 기존 키트 진단 결과와 대조해 확진 사례로 최종 분류하겠다는 방침이다.

국가위건위는 임상 진단 사례를 제외한 "보다 엄격한 진단 기준은 일일 신규 확진 사례를 더욱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다만, 중국 당국이 기준을 또 바꾸면서 통계에 대한 신뢰가 더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