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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국은 아시아 병자' 월스트리트저널 특파원 기자증 취소, 사실상 추방

기사입력 : 2020년02월20일 01:02

최종수정 : 2020년02월20일 07:26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외교부는 19일 중국 코로나19 재난을 두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칼럼 기사에서 중국을 '아시아의 병자'라고 모욕한 사건과 관련해 이 신문사 베이징 특파원 3명의 '상주 기자증'을 19일자로 즉각 취소했다고 중국청년보가 19일 보도했다.

상주 기자증이 취소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장기 거류가 불가능해진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는 사실상 추방이나 마찬가지다.

19일 중국 외교부 겅솽(耿爽) 대변인은 ' 미국 한 대학교 교수인 미드(W.R.Mead)의 중국 코로나 재난 폄하 관련 컬럼을 게재한 미국 신문 월스트리트저널에 대해 어떻게 처리중이냐'는 기자 질문에 수차례 사과를 요구했으나 어떤 시정 노력도 하지 않았다며 법과 규정에 따라 기자증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겅솽 대변인은 월스트리트저널 컬럼이 매체 보도와 관련한 중국법 규정을 어기고 인류 보편적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겅솽 대변인은 수차례 사과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 신문은 공식사과 없이 계속해서 책임을 회피하고 얼버무리는 태도로 일관해 왔다며 외신기자 관련 중국 법 규정에 따라 기자증 취소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월 3일 중국을 모욕하고 중국의 코로나19 재난 극복 노력을 폄하하는 내용의  '중국은 아시아의 진정한 병자'라는 내용의 미드 교수 칼럼을 게재했다.

이후 중국 당국은 월스트리트저널 컬럼 기사가 중국 언론 규정은 물론 세계 보편적 언론 보도의 정도를 벗어나 재난 극복 노력을 악의적으로 헐뜯고 인종 차별적인 주장까지 일삼았다며 수차례 공식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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