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에이치엘비는 미국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이하 이뮤노믹)를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치엘비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뮤노믹 주식 600만주를 취득했다. 주식 취득 이후 에이치엘비가 보유한 이뮤노믹 지분 비율은 38.16%다.
[로고=에이치엘비] |
이뮤노믹은 2006년 미국 메릴랜드에 설립된 바이오기업이다. 존스홉킨스 대학과 듀크 대학의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 플랫폼 기술 'UNITE' 을 개발했다. UNITE 플랫폼 기술은 특정 항원의 면역을 활성화하는 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로 암, 알레르기 등 질환에 확장성이 높다.
에이치엘비는 이뮤노믹의 지분 51%를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추후 나스닥 또는 코스닥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
에이치엘비 안기홍 부사장은 "이뮤노믹은 이미 글로벌 수준의 성과를 만들어 낸 회사인 데다 뇌종양 치료제의 개발성과를 목전에 두고 있어서 에이치엘비의 지속적 가치 제고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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