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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첫 번째 10대 감염자 발생...와카야마현 감염 의사 아들

기사입력 : 2020년02월19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02월19일 09:30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첫 번째 10대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와카야마(和歌山)현 유아사(湯淺)초의 제생회(濟生會) 아리타(有田)병원에 근무하는 50대 남성 외과의사의 아들이다.

18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 10대 남성은 발열 등의 증상은 없었지만, 감염 환자와 밀접 접촉자로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와카야마현에서는 이날 10대 남성 외에 30대 남성과 60대 남성 등 3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 중 30대 남성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재해파견의료팀(DMAT)으로 일하며 발열 환자의 진료 보조 업무를 담당했다.

이 남성은 13~15일 동료 2명과 함께 DMAT 일원으로 파견됐으며, 종료 후에는 요코하마(横浜)에서 오사카(大阪)까지 신칸센을 이용해 와카야마로 돌아왔다.

나머지 1명은 60대 남성으로 아리타 병원에서 13일 감염자로 판명된 남성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사람이다.

또한 이날 도쿄(東京)에서 3명, 아이치(愛知)현과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 각각 1명의 추가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로써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28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내 감염자가 454명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공업고등학교 대강당에서 한 검정고시 응시생이 '2020년도 제1회 초졸, 중졸, 고졸 검정고시' 원서 접수에 앞서 소독 및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2020.02.17 dlsgur975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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