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묵호연안 해역의 중요 수산자원인 대문어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연안 해역의 중요 수산자원인 대문어의 특성에 맞는 산란·성육장 조성을 위해 어초 및 구조물을 집중 투하한다.
동해시 묵호연안 대문어 산란, 서식장. [사진=동해시청] 2020.02.18 onemoregive@newspim.com |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해양수산부 신규사업인 '수산자원조성 플랫폼 구축사업' 대상지로 묵호 연안이 선정돼 지난해까지 5개년 사업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 기존 설치물 모니터링 및 효과분석, 집중투하 등 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해 4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했다. 또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협약 체결 등 대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묵호 연안해역 110ha 지역에 현재까지 설치된 어초 및 구조물은 14종으로 3142개에 이른다. 수산자원(대문어)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강원도에서 동해시가 처음이다.
경창현 해양수산과장은 "동해시 대표 어종인 대문어의 지속적인 자원회복을 통해 지역 어촌의 소득증대 및 수산물 특산품 마련 등 어업인 소득증대와 함께 수산물 전략 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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