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대구시교육청, '강습료 논란' 농업마이스터고 수영장 활용안 적극 설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초등생 2100여명 실기교육장 활용...지역주민 사용료 할인은 위법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강습료 논란'이 제기된 대구 농업마이스터고 수영장이 인근 초등학생들의 수영실기교육장으로 활용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3월 1일 개장하는 농업마이스터고 내 수영장을 초등학생 대상 수영실기교육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농업마이스터고 부지 수영장 건립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학생 수영실기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생존수영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특히, 수성구 지역의 초등 학생 수 대비 수영장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대구시교육청이 추진한 것.

대구시교육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이번 농업마이스터고 수영장 개장으로 수성구 시지지역 6개 초등학교 2100여명 학생이 수영실기교육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시 전체적으로는 대구시교육청이 보유한 9개 수영장과 지자체 보유 수영장 8곳, 사설수영장 16곳을 포함한 전체 33곳의 수영장을 활용해 초등학교 3, 4, 5학년 전체 학생과 1, 2, 6학년은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총 64000여명이 수영실기교육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근 농업마이스터고 수영장 개장 관련, 야기된 강습료 논란에 대해 대구시교육청은 관련 법규.운영규정 등이 상이하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학교 수영장은 '학교체육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학교체육시설'로 '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돼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체육시설'과는 설치 근거, 운영 기준 및 방법이 분명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시교육청은 일각에서 제기된 '교육청이 최고가 입찰을 추진해 고가 강습료의 원인이 됐다'는 주장과 관련해 '학교체육시설'인 학교 수영장은 행정안전부 소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사용․수익허가 방식으로 위탁운영자를 선정하고, 사용․수익허가는 일반 입찰로 '최고가 입찰'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법에 따라 학교에서 수익허가 시 토지와 건물의 재산가격을 근거로 수영장 연간 사용료를 산정해 예정가격으로 하면, 수탁자가 주변의 수영장 분포, 수영장 이용 수요, 지역의 경제적 수준을 고려해 낙찰 가능성을 따져 낙찰가를 제시하기 때문에 타지역 수영장의 사용료와 수영장 강습료가 차이날 수밖에 없으며, 이를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개 시교육청의 입장이다.

또 수영장 강습료는 위탁 운영사업자가 학생 수영실기교육, 체육수업, 관내 수영부 학생 할인 또는 무상 활용하는 운영조건을 수용하면서 인근 수영장의 강습료, 주변 여건 등을 감안해 자율적으로 책정하기 때문에 학교나 교육청에서 이를 제재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또 학교수영장 사용료는 모두 학교회계로 편입돼 사용료가 교육청 수익금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교육청이 주민 호주머니를 털어 교육청 뱃속을 채운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시교육청은 학교 수영장 사용료를 주민들에게 할인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규 개정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대구시교육청 소속 수영장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수영장 이용료를 할인하는 곳은 한 곳도 없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농업마이스터고 수영장이 올해부터 연 2100여명의 학생이 생존수영 등 수영실기교육에 참여하면서 학생 안전교육과 체육활동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교 수영장이 학생 교육활동에 이용되는 시간 외에는 지역주민에게 적절히 제공되어 주민 문화․체육 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